원청사 SQ 감사, 현장이 준비해야 할 12가지
완성차·대기업의 SQ 감사가 예고되면 현장은 일주일을 서류 작성에 빼앗깁니다. 미리 갖춰두면 감사 대응이 30분으로 줄어드는 항목들을 정리했습니다.
SQ 감사는 "시스템"을 본다
원청사의 SQ(Supplier Quality) 감사는 단순히 불량률을 보는 감사가 아닙니다. "이 협력사가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을 수 있는 체계를 가졌는가"를 봅니다. 실제 심사원들은 서류보다 화면을 더 오래 봅니다. 임의의 로트 번호 하나를 찍고 "원료에서 출하까지 5분 안에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준비 체크리스트 12
- 임의 로트 번호 → 원자재 LOT · 작업자 · 설비 5분 내 역추적
- 최근 1년치 공정별 SPC 데이터가 시스템에서 바로 조회되는가
- 4M 변경(Man·Machine·Material·Method) 이력이 타임스탬프와 함께 저장되어 있는가
- 고객 클레임 이력과 해당 공정 조치 내역이 링크되어 있는가
- 작업 표준서·검사 기준서의 최신본이 현장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있는가
- 설비 점검·정비 이력이 수기 없이 시스템에 기록되는가
- 측정 장비의 교정 이력이 유효기간과 함께 관리되는가
- 작업자 교육 이력이 스킬 매트릭스로 체계화되어 있는가
- 부적합 품목 격리·폐기 이력이 단절 없이 이어지는가
- 공정별 관리 한계치가 문서화되어 있고 이탈 시 조치 루틴이 정의되어 있는가
- 소프트웨어 변경·백업이 이력으로 남아 있는가
- 심사 당일 "담당자 부재"가 없도록 역할 대체자 정의
많이 걸리는 3가지 지적
첫째, 로트 추적이 "부분적으로 가능"하지만 일부 공정이 끊깁니다 — 가장 흔한 지적입니다. 둘째, SPC를 집계는 하는데 관리 한계 이탈 시 조치가 기록되지 않습니다. 셋째, 4M 변경 기록은 있지만 승인자·시점·영향 평가가 연결되지 않습니다. 셋 다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운영 루틴"의 문제입니다.
감사에서 통한 답변의 특징
잘 준비된 공장은 감사 질문에 "자료를 찾아 드리겠다"가 아니라 "화면에서 바로 보여드리겠다"로 답합니다. 이 차이가 감사관의 평가를 좌우합니다. 시스템이 있어도 "찾겠다"가 반복되면 신뢰가 떨어집니다. 대응 속도 자체가 품질 역량의 간접 지표로 읽힙니다.
i-MEPS 고객사의 실제 대응 시간
감사 대응에 평균 5일을 쓰던 자동차부품 1차 협력사(120명 규모)는 i-MEPS 도입 후 대응 시간이 "즉시"로 바뀌었습니다. 같은 자료를 매번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서 출력만 하면 되는 구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준비를 잘하는 공장은 감사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